한국의 희토류 수입 의존도

 한국은 현재 희토류 수입의 약 50% 이상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베트남과 호주와 같은 다른 국가로의 수입 다변화가 필요합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베트남 지질총국의 협력

 전기차와 풍력발전기 모터에 필수로 요구되는 희토류 자원 매장량이 총 희토류 산화물 기준 2200만톤에 달하는 베트남이 핵심광물 분야 새로운 원료 생산지이자 공급망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역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지난 23일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지질총국과 핵심광물 자원활용기술 개발 및 국내 기업의 현지 자원산업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 정부의 베트남 경제사절단 방문과 연계해 이뤄졌으며,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과 쩐 빈쫑 베트남 지질총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지난 2022년 12월, 우리 정부와 베트남 정부는 핵심광물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실질적인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실무차원의 협력을 위해 양 기관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역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베트남에 부존한 광물·순환자원에서 나오는 핵심원료 생산 연구를 집중 지원할 계획입니다. 특히 희토류, 텅스텐, 주석 등 베트남에 풍부하게 매장된 핵심광물에서 원료(희토류 화합물, 금속 등)를 추출하기 위한 선광·제련 분야 기술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광업 투자·개발, 선광·제련 등 국내 민간 기업의 베트남 광물자원 산업 진출을 위해 양 기관은 구체적인 협력을 촉진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될 예정인 한-베트남 핵심광물 공급망 센터의 조성에 있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연구기술 노하우가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의 의견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은 “희토류 매장량 세계 2위 국가인 베트남과의 협력은 중국이 독점하고 있는 핵심광물 공급망 탈피를 위한 최적의 대안이 될 수 있기에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하다”라며 “지난 100년간 쌓아온 KIGAM의 광물자원 탐사·개발·활용의 전주기 기술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이 새로운 핵심광물 공급처가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베트남의 지속적인 협력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베트남의 풍부한 광물자원 개발을 위해 베트남 주요 기관과의 협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2000년 베트남 과학기술환경부(MOSTE)의 요청으로 베트남 방사성희유원소연구소(ITRRE)와 희토류 자원활용 기반기 술 개발 공동연구를 2차에 걸쳐 7년간 수행했습니다.
 
 최근에는 ‘국내산 함희토류광으로부터 희토류 소재 제조기술’ 개발을 위해 방사성 물질 회수 국제 공동연구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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